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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등 골반저 부위(pelvic floor)수술 이후에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통증양상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증상은 모호하고 국소화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직장부위, 골반, 천골 혹은 미골의 통증, 압박감과 같은 불편감을 지속적으로 호소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서 수개월에서 수년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골반저 긴장성 근육통(PFTM:pelvic floor tension myalgia)라는 용어로 통용되는 광범위한 골반부위 통증 증후군입니다. ​ 이러한 통증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 일반적인 진통제 복용을 넘어 마약성 진통제까지 복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요인이 되기도 하며, 특히 여성 암환자의 만성통증의 또다른 주요 원인이 됩니다. 고식적인 약..

근치 목 수술(radical neck dissection)은 두경부(머리와 목 부위의 암)이 있을 경우에 목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고 동시에 주변 혈관이나 신경, 근육도 함께 잘라서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근치 목 수술이 후 발생하는 통증증후군은 보통은 일시적며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환자의 체질과 통증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갑상선 암 수술 이후에도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경부 신경총 부위 수술 이후 생긴 신경병성 통증은 만성화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감각 소실 부위에서 타는 듯하거나 쑤시는 듯한 감각이상을 동반한 목 주변 압박감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만성 목 통증은 목 주변 근육의 수술적 제거에 뒤 따르는 어깨 부위의 근 골격계 불균형으로 초..

유방암 수술 이후에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상당히 흔하게 나타납니다. 환자의 30-50%예서 유방암 수술 관련된 말초신경 손상 유래 통증과 감각 이상등을 호소합니다. 특히 통증의 가장 흔한 부위는 유방 수술자리와 같은 쪽 팔입니다.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더 잘 생기며,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보다 유방 보존술을 받은 여성에서 이러한 만성 통증 증후군이 더 흔합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유방 수술 후 통증 증후군 환자들에 있어서는 굳은 어깨(Postoperative Fronzen Shoulder)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 운동과 적절한 진통제, 소염제의 사용의 치료를 통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ritt..

복강은 복부 내 간, 위, 대장 등이 위치하는 복막으로 덮여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4기 위암의 경우 다른 장기 (간 또는 폐 등)로의 원격 전이도 가능하고, 복막에 암세포가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막에 전이된 암세포는 혈관 형성이 잘 안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신 항암치료 (정맥 내 항암제 투여)로는 항암제가 복막까지 잘 도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복강 내 항암치료는 환자에게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방법으로 이 복부 공간 내에 직접적으로 항암제를 도포하는 치료입니다. 복강내 항암제 투여시 복통은 무척 흔합니다. 25%의 환자에서 포만감, 복부 팽만감과 같은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지만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의 심한 통증으로 복강내 항암제 투여 치..

항암제 주사부위의 통증은 말초 정맥 부위에서 매우 흔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정맥 혈관의 경련이나 화학적 손상에 의한 정맥염, 발포성 혈관외 유출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1.정맥 혈관의 경련에 의한 통증 항암제 주사 부위의 정맥을 따라 생기는 국소 경련성 통증입니다. 이런 양상의 통증은 대부분 약물 주입속도에 따라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속도를 조금 줄이거나 주사 맞는 부위를 조금 따뜻하게 해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2.화학적 손상에 의한 정맥염 통증 항암제 약물 자체에 독성으로 정맥에 발생하는 염증반응입니다. 특히 디카바진(dacarbazine), 카무스틴(carmustine), 비노렐빈(vinorelbine)등 알킬화제 계열 약품에서 많이 발생하는 정맥염은 통증이 무척 심한 편입니다...

암환자에 있어서 뼈(bone)에 나타나는 다양한 통증들이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뼈에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은 암의 전이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 외에 항암 치료 후유증이나 방사선 치료 관련 혹은 암에서 생성되는 호르몬과 기타 연관된 단백질등의 작용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뼈(bone)관련 암 환자의 통증은 대략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국소적으로 여러군데 나타나는 전신 뼈 통증 국소적으로 여러군데 생기는 뼈 통증은 다발성 골 전이 환자에서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골수 이식 환자에서도 이러한 양상의 통증을 보입니다. 2.척추 증후군(vertebral syndrome) 척추는 가장 흔한 뼈 전이 부위입니다. 부위별 발생률은 흉추 70%, 요천추 20%, 경추가 10% 정도로 알려..

암 관련 통증은 급성과 만성을 아래와 같이 잘 구분해야 합니다. 1.급성통증 증후군 급성 통증은 발생시점이 명확하며 기간은 대략 2주 이내로 통증을 인지할 정도의 심한 자극에 의한 통증입니다. 급성 통증은 통증이 해결 될 때까지 일상적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 하며 진단적 검사와 치료적 중재를 통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일시적으로 진통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암 환자에게 있어서 급성 통증들은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2.만성통증 증후군 암환자들은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 과정에 있어서 대부분 우울증 약이나 수면장애 관련 약들을 많이 복용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암 관련 만성통증증후군으로 인하여 유발된 우울증과 수면장애가 많이 보고됩니다 만성 통증은 발생시점이 불명확하..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신장암등은 척추 전이가 잘 발생합니다. 암의 전이로 인한 척추압박(spinal cord compression)은 의학적인 응급상황으로 빨리 진단, 치료하지 않으면 암환자의 남은 생애의 삷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암환자에게 있어서 새로 발생한 등쪽 부위 통증은 척추 경막외 악성 병변의 전이, 진행 가능성을 암시하는 유일한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환자가 등쪽에 새로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암이 없는 환자보다 더 세밀한 진단, 진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경막외 전이가 흔한 암종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신장암등이 있으며 신경학적 이상이 생기기 전에 경막외 전이암을 진단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90%는 하반신 마비를 예방할 수 있..

암을 근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수술(유방암: 단순종괴 절제술~근치적 절제술, 개흉술, 복부 절제술등)을 받은 환자는 적지 않은 환자에서 통증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 증후군의 양상은 통증에 예민한 체질을 보이는 환자에 있어서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수술로 인한 직접적인 말초신경손상이 원인이 됩니다. 암이 완치된 이후에도 이러한 말초신경손상과 관련된 통증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드물지 않습니다.(유방수술환자 4-10%) 이러한 통증증후군은 수술 직 후부터 생기기도 하지만 수술 후 6개월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지연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유방절제술 후 통증증후군이 생긴 환자들은 팔의 후면, 겨드랑이 및 앞쪽 흉벽, 가슴 뒤쪽 등에서 불에 타들어가는 느낌이나 오그라..

암환자가 경험하는 통증을 종류별로 구분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조금은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더 나아가 통증을 잘 이해하면 놓치기 쉬운 암의 전이나, 응급상황을 더 미리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통증의 전달 경로나 메커니즘, 신경 해부학적인 내용은 모두 배제하고 가장 쉬운 방식으로 3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체성통증(somatic pain): 이 통증의 특성은 아픈 부위를 명확히 알게 됩니다. 움직이거나 압력을 가하면 더 아프고, 통증 양상이 항상 만성적으로 아프고, 묵직하며, 때론 예리하고, 지속적입니다. 예를들어 손가락이 칼로 베이면 그 부위가 아픈 것이 명확하고 상처가 치유될 때 까지 계속 아픈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 밖에 엉덩이에 종기가 생기고 고름이 차서 눌리거나 하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