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info 714

암환자 응급상황5_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암환자들은 대개 모든 종류의 물리적 자극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교통사고등 발생시에도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며 더욱 세심히 진료하고 관찰해야 합니다. 대개 새로 발생한 통증, 발열, 오한, 구토, 설사, 심한 배변장애, 복부팽만, 혈변, 토혈등의 증상은 외과 파트에 진료를 의뢰하게 된는 흔한 증상들입니다. 암환자에서 응급 증상들이 암 자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항암치료과정에 나타나는 부작용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치료중에 있는 암환자는 복막염등 여러 증상을 모호하게 만들어 겉보기에는 편안하게 보일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암제 치료로 인한 백혈구 감소증과 함께 나타나는 열, 오한, 강직 등의 증상은 장천공에 의한 패혈증의 증상이나 농양에 의한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혼동되..

암info 2023.08.28

암환자 응급상황3_방광출혈_육안적 혈뇨

우선, 육안적 혈뇨나 방광 출혈이 모두 암환자에게 있어서 응급상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항생제 경구 처방 복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호전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암 환자에 있어서 육안적 혈뇨는 흔히 신장, 요로, 전립선등의 비뇨기계 암의 발현 증상이거나, 결장암, 부인과 암, 혹은 골반 육종이 요로를 직접 침입함에 따른 이차적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육안적 혈뇨도 자주 보이며 무균성 방광염의 일종으로 항생제 및 수분섭취등 대증적 치료를 하며 육안적 출혈이 더 악화되지 않는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래의 두가지 경우에는 응급상황으로 고려하여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1.특정 항암치료와 관련된 방광출혈_육안적 혈뇨 항암 화학요법 혹은 골수이..

암info 2023.08.24

암환자응급상황2_척수압박(spinal cord compression)

암환자에 있어서 척수압박(spinal cord compression)은 뇌 전이 다음으로 흔한 신경학적 합병증입니다. 척수압박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료를 늦게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는 마비와 괄약근의 소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환자의 남은 여생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일종의 의학적인 응급상황입니다. 척수압박은 치료 시작시점에서의 신경학적인 상태가 치료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보행이 가능하고 장과 방광의 조절 기능이 유지될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반응도 좋고 기능유지가 잘 될 수 있으므로 척수압박의 증상과 징후를 사전에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수압박을 일으키는 원발암은 폐암, 유방암, 림프종, 골수종, 육종등 다양하며 원발병소를 모르는 경우도 10%정도 ..

암info 2023.08.18

암환자응급상황1_상대정맥증후군(superior vena cava syndrome)

상대정맥증후군(superior vena cava syndrome) 심장 상부 쪽으로 지나가는 큰 정맥을 종양덩어리가 압박을 하게 되어 혈액의 흐름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응급상황입니다. 폐암이 가장 흔하고(70%) 림프종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 갑작스런 안면부종, 기침, 상지부종, 흉통등입니다. 이학적 검사소견에서는 목주변 정맥의 팽창소견, 흉벽주변 정맥의 팽창소견으로 의심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환자(특히 소세포 폐암, 림프종 환자군)에서 갑작스런 호흡곤란, 안면부종, 흉통등을 호소하면서 목주변 정맥의 팽대, 가슴 주변 정맥의 팽창등이 보이면 상대정맥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며 응급실로 119등을 통해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암info 2023.08.16

항암화학요법 표준화된 관해(remission)기준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하여 치료 할 때 약물 반응 여부는 종양 크기의 객관적인 측정에 근거해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하는 표준화된 관해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omplete remission) -암에 의한 모든 증상과 징후가 완전히 소실되고 그 상태가 최소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artial remission) -모든 측정 가능한 병변의 최장직경과 최단직경의 곱의 합이 50%이상 감소하고, 그 상태가 최소한 1개월 이상 지속 그리고 새로운 병변의 출현이 없을때 불변상태(stable disease) -모든 측정 가능한 병변의 최장직경과 최단직경의 곱의 합이 50%미만 감소하거나, 25% 미만 증가한 상태가 최소..

암info 2023.08.14

항암화학요법 임상적용 지침

항암제를 적용할 때에는 임상적으로 어떤 항암제를 환자에게 투여 했을때 예상 되는 이득(advantage)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왜냐하면 항암제는 기본적으로 독성이 있고, 그 치료과정이 부작용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항암제의 독성과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환자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 될 때 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환자에게 암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경우라도 완치를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에 있어서 증상의 완화(palliative) 혹은 완치목적이 아닌 일정 부분의 생존기간의 연장을 목표로 해서 투여됩니다. 그 외에도 항암화학요법의 이득이 거의 없어 보이는 경우에도 개별 환자에서 혹시 효과를 나타나길 기대하며 사용되는 시험적인 치료방법도 시도됩니다. 따..

암info 2023.08.11

[항암부작용]신경독성

항암치료는 당연히 부작용을 동반되는 치료입니다. 부작용이 너무 심하거나, 위험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제를 변경하거나, 약제 용량을 줄이는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빈크리스틴은 신경독성이 유일한 용량 제한 독성인 약제입니다. 말초 및 중추, 자율신경계 모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사지 말초의 심부건반사 저하와 감각이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운동이나 보행장애, 안면신경마비, 장폐색, 배뇨장애,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시스플라틴의 신경독성도 흔한 부작용입니다. 1회 사용에도 나타나기도 하며, 누적된 용량에 비례하여 더 자주 발생합니다. 발가락과 발의 감각 이상이 흔한 증상입니다. 파클리탁셀도 장갑-양말형 감각 장애, 입주변 ..

암info 2023.08.03

[세포독성항암제 _알킬화제]옥살리플라틴

옥살리플라틴은 알킬화계열 세포독성 항암제로 표준요법으로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에 5-FU와 함께 병합요법으로 사용됩니다. 옥사플린주(광동), 플레옥스틴주(제일), 옥살리틴주(보령), 플레옥스틴주(제일), 옥스플라틴주(이연), 리프라틴주(한미), 벨록사액상주(종근당)등 다양한 동일성분 의약품이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이 거의 모든 적용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용량을 제한 해야 하는 신경병증을 세심히 진료해야 합니다. 수족말단, 드물게 입주변, 식도, 기도관등 신경계 이상이 나타나며 특히 추위에 악화됩니다. 이외에 과민반응, 경도의 신기능 장애, 중증도 탈모, 호중구 감소성 발열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yourdoctor

암info 2023.08.02

[세포독성항암제 _알킬화제]카보플라틴

시스플라틴의 독성을 줄이면서 항암효과는 동일하게 하기 위해 여러 연구들 끝에 개발된 카보플라틴 carboplatin입니다.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능력이 있지만 독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별하여 사용됩니다. 신장독성이나 청력이상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시스플라틴 대신에 카보플라틴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카보플라틴은 골수기능억제가 심한 편이고 특히 혈소판 감소증이 어려운 부작용입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카보플라틴 투여후 2-3주에 최저치를 보이고 4주가 지나야 회복이 됩니다. 환자에 따라 혈소판 수치 회복이 5-6주가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카보플라틴은 난소암에서 시스플라틴이 포함된 항암화학요법치료가 실패한 경우에 구체 화학요법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화이자사의 카보플라틴,..

암info 2023.08.02

[세포독성항암제 _알킬화제]시스플라틴

백금기반(플라티늄) 복합체의 알킬화제 세포독성 항암제입니다. 종양치료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 중 하나이며 난소암과 고환암에서 다른 약제들과 함께 완치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방광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폐암(특히, 소세포폐암), 골육종, 신경아세포종 등에서 사용됩니다. 오심, 구토등은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신장으로 주로 배설되는 시스플라틴은 안전한 투여를 위해서 정상적인 신장기능이 아주 중요합니다.(치료전 크레아틴청소율 50ml/min 이하이거나, 혈청크레아티닌이 1.5mg/dL이상이면 주의해서 용량감소나 투여중단 고려) 신장독성이 나타나면 마니톨이나 이뇨제를 사용하여 소변양을 많도록 유지시키며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스플라틴 항암치료시에 신장기능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실..

암info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