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있어서 뼈(bone)에 나타나는 다양한 통증들이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뼈에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은 암의 전이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 외에 항암 치료 후유증이나 방사선 치료 관련 혹은 암에서 생성되는 호르몬과 기타 연관된 단백질등의 작용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뼈(bone)관련 암 환자의 통증은 대략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국소적으로 여러군데 나타나는 전신 뼈 통증
국소적으로 여러군데 생기는 뼈 통증은 다발성 골 전이 환자에서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골수 이식 환자에서도 이러한 양상의 통증을 보입니다.
2.척추 증후군(vertebral syndrome)
척추는 가장 흔한 뼈 전이 부위입니다. 부위별 발생률은 흉추 70%, 요천추 20%, 경추가 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암환자가 척추 전이에 의한 통증이 발생될 때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등쪽(흉추)부위 통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경막외 압박이 암 전이에 의해 발생하며 요통이 초기 증상입니다. 이 또한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로 신경학적 합병증을 방지해야 합니다.
3.골반의 통증 증후군(hip joint syndrome)
골반과 엉덩이뼈 부위도 전이가 흔합니다. 엉덩이의 움직임과 체중 부하로 인해 악화되는 국소적인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무릎과 대퇴 내측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4.말단전이 통증(acrometastasis)
손과 발의 말단 전이는 드물기 때문에 종종 진단 되지 못하거나 놓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모호하기도 하며 특히 통풍성 관절염, 레이터 증후군, 파젯트 병등과 유사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합니다.
5.암 관련 관절통증, 관절염
비소세포폐암과 관련있는 비후성 폐 골관절병증(hypertrophic pulmonary osteoarthropathy)에 의해서 골막염과 관절염은 통증, 압통, 다발 부위의 관절의 부종, 통증을 유발합니다. 비소세포폐암 이외에도 식도암, 유방암, 전이성 비인두 종양에서도 발생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암과 관련된 손바닥과 손가락의 여러군데 관절의 통증과 수장족저 근막염, 다발성 관절염 증후군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뼈 통증의 진단은 단순 방사선 촬영 및 Bone scan검사로 진단하며 주기적인 검사와 새로 발생한 급성 통증시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written by yourdoctor
'암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암환자의 통증 8. 복강내 항암제 투여에 의한 통증 (0) | 2023.09.27 |
|---|---|
| 암환자의 통증 7. 항암제 치료 관련 말초정맥주사 통증들과 대처방안 (0) | 2023.09.22 |
| 암환자의 통증 5.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 구분의 중요성 (0) | 2023.09.18 |
| 암환자의 통증_4. 특히 유의해야할 등 통증(유방암,전립선암,폐암,신장암 척추 전이 가능성) (0) | 2023.09.16 |
| 암환자의 통증_3. 다양한 암 수술 이후 발생한 통증 증후군(유방암 수술등) (0) | 202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