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갑상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의 경우 분화갑상선암이라고 불리는 종류입니다. 분화갑상선암은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불응하거나, 암이 전이되어 진행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불응성 갑상선암 환자들에게는 표적항암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특정한 단백질이나 유전자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갑상선암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키나아제 억제제라고 불리는 소라페닙, 렌바티닙, 반데타닙, 카보잔티닙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갑상선암 세포의 표면에 있는 티로신 키나아제라는 단백질을 억제하여,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