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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응급상황1_상대정맥증후군(superior vena cava syndrome)

100yr 2023. 8. 16. 17:57

상대정맥증후군(superior vena cava syndrome)

심장 상부 쪽으로 지나가는 큰 정맥을 종양덩어리가 압박을 하게 되어 혈액의 흐름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응급상황입니다. 폐암이 가장 흔하고(70%) 림프종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 갑작스런 안면부종, 기침, 상지부종, 흉통등입니다. 이학적 검사소견에서는 목주변 정맥의 팽창소견, 흉벽주변 정맥의 팽창소견으로 의심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환자(특히 소세포 폐암, 림프종 환자군)에서 갑작스런 호흡곤란, 안면부종, 흉통등을 호소하면서 목주변 정맥의 팽대, 가슴 주변 정맥의 팽창등이 보이면 상대정맥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며 응급실로 119등을 통해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응급센터등에 도착하여 상대정맥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처치 이후에는 암의 조직학적 진단 및 원발병소의 병기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혹은 수술이나 시술(혈전제거술)등을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상대정맥증후군 증상을 완치시키는 방향의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응급처치는 침대에 환자를 눕히고 머리를 높이며 산소를 공급하면 일단 조금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뇨제와 염분제한등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방사선에 의한 혹은 종양 자체에 의한 염증반응을 줄이는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지쪽 정맥line주사는 상대정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지에 혈관 line 을 확보하여 치료합니다.

written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