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5
내 고향 내 본토
[창30:25, 개역한글]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내 고향에 가면 왠지 모르게 참으로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어릴적 익숙했던 풍경을 보면서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따뜻하고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내 고향 보다 더 편안하고 더 푸근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따뜻함이 있는 곳. 이제는 더 이상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나는 이 세상에 그냥 던져진 그런 존재가 아니구나. 내가 애쓰고 내 힘으로 이 세상을 지탱하고 견디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구나. 그렇게 깨닫게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나의 진짜 고향. 내 본향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 오늘 남은 저녁도 우리는 이 세상. 이 곳을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일 뿐.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그 분. 끝가지 결코 나를 놓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며 오래 참으시는 가장 선하신 분. 예수님만 바라보는 남은 시간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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