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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제 사용시 유의할 점

100yr 2024. 10. 26. 18:00

골다공증 치료제 중에서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은 모두 골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뼈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암 환자에게 사용할 때는 일반적인 환자와 구별해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1.
턱뼈 괴사 위험 (Osteonecrosis of the Jaw, ONJ):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 모두 드물지만 (1만명당 1-2명 수준)침습적인 치과 치료시에 턱뼈 괴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를 병행할 때 그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주로 치과 치료(발치, 임플란트 시술 등)와 관련이 있으므로, 치료 시작 전에 구강 검진을 철저히 받고 여러 위험성을 판단하여 필요시 미리 약물을 중단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저칼슘혈증:
데노수맙은 저칼슘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서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저칼슘혈증의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므로 혈중 칼슘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보충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D가 저하된 경우 데노스맙주사를 사용한 경우 흔하지는 않지만 경련을 유발하는 저칼슘혈증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3.
치유 지연: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서 뼈 전이 등으로 인해 뼈 손상이 발생할 경우, 이 약물은 뼈 재생이 지연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4.
신장 기능 모니터링: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암 환자에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여를 조정하거나 대체 치료법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갑작스런 데노스맙 주사치료 중단시 rebound성 다발성 골절 위함 커짐)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는 치료에 유익하지만, 암 환자에게서는 턱뼈 괴사, 저칼슘혈증, 골 치유 지연,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복용기간과 관련된 징후 및 증세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