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 백신의 종류 및 남성에게도 예방적 접종이 필요한 이유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에 의해 발생하는 여성암입니다. HPV는 성관계나 성접촉을 통해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은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지만, 항문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두경부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이 HPV를 감염시킬 경우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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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2가, 4가, 9가의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백신은 모두 HPV의 고위험군인 16형과 18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다른 유형의 HPV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가 백신은 16형과 18형만 방지하고, 4가 백신은 16형과 18형 외에도 6형과 11형을 방지합니다. 6형과 11형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HPV로 알려져 있습니다. 9가 백신은 16형과 18형 외에도 6형, 11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을 방지합니다. 이들 유형은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항문암, 음경암, 두경부암 등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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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하며, 1회에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만 12세 이상의 여성 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2회 접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아직까지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성이 HPV에 감염되더라도 그것이 자궁경부암 발생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며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 남성 접종 희망자는 자비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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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이미 감염된 HPV까지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 청소년 시기에 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아직 노출되지 않은 유형의 HPV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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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r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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