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포독성 항암제 치료에 의한 심장병증
안쓰라사이클린 계열의 독소루비신(대표 상품평, 아드리아마이신)과 다우노루비신을 항암치료하는 경우에는 심장관련 합병증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독소루비신은 여러 암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암제이며, 다우노루비신은 급성 백혈병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독소루비신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빨간색을 띄고 있어서 환자분들 사이에 빨간약으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두 항암 약제에 의한 심근병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총 항암제의 축척용량, 심장 방사선치료 경력, 나이, 선행된 심혈관 질환 혹은 고혈압 기저질환등입니다.
특히 독소루비신의 암이 완치된 경우에도 심부전이 나타나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심부전의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정기적인 심초음파 추적관찰등이 요구됩니다.
2.방사선 치료로 유발된 심장병증
심장부위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심장동맥질환의 발생빈도와 정도를 가중시킵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 이후 평균 8.5년 이후에 지나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장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고지혈식이나 심장혈관 동맥경화등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3.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되는 심장허혈과 경색
5-FU(5-플루오로우라실)은 항대사제 계열의 세포독성 항암제로써 유방암과 소화기계 암종에 자주 사용됩니다.
5-FU에 의한 심장허혈발작도 드물지만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안쓰라사이클린계열(독소루비신, 다우노루비신)을 함께 사용한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5-FU 에의한 심장허혈 발작은 투여 6시간 경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수분에서 1주일이후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5-FU 항암제를 투여받는 환자가 흉통을 느끼거나 하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투여스케줄의 변경등으로 고려함이 유익합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세포독성항암제 치료 및 방사선 치료에 의한 심장관련 합병증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환자 본인이 치료받는 약제에 대한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면 더 유익하며, 환자를 돌보는 1,2차 병원급 의료진도 보다 세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장관련 합병증으로 조기 발견하여 항암제 사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제로 변경을 고려해야 할 수 있는등 적극적인 초기 치료와 추적관찰로 비가역적인 심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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