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피내암(0기 암) 진단 후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아마도 '수술 방법'일 것입니다.
가슴을 보존할 수 있는지, 아니면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의학적 기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1. 유방보존술, 언제 가능한가요?
유방보존술은 암 부위만 부분적으로 절제하여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크기가 작은 관상피내암의 경우, 종양과 절제면 사이에 충분한 거리만 확보된다면 유방보존술로도 충분히 암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절제면의 거리: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 조직과 절제면 사이의 거리는 최소 2mm 이상 확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철저한 확인: 미세석회화 병소로 수술을 받는 경우, 수술 전 바늘이나 철사로 위치를 표시하고 수술 후에는 표본 촬영을 통해 암 부위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2. 유방전절제술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경우
상황에 따라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 전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 유방 크기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경우
* 암이 여러 곳에 퍼져 있는 다발성 종양인 경우
* 광범위한 미세석회화가 동반된 경우
* 부분절제술을 3번 이상 시행했음에도 절제면에 암세포가 계속 남아 있는 경우
* 임신, 교원혈관질환, 과거 흉부 방사선 치료 이력 등으로 인해 수술 후 필수적인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중요한 사실: 유방전절제술이 국소 제어에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유방보존술에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장기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3. 겨드랑이 림프절 검사(감시림프절생검)는 왜 하나요?
순수한 관상피내암은 림프절 전이율이 1~2%로 매우 낮아 대개 림프절 절제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최종 조직검사에서 병기가 상술(침윤성 암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는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감시림프절생검을 시행합니다.
* 관상피내암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경우
* 수술 전 검사에서 침윤성 병소가 의심되는 경우
* 만져지거나 영상에서 확연히 보이는 등 임상적으로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
* 암세포의 악성 등급이 높거나 넓은 면포형 괴사가 있는 경우
4. 수술 후의 삶: 유방 재건술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상실감을 줄이기 위한 유방 재건술을 병행하거나 나중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진행할 수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수목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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