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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암치료]ctDNA액체생검_미세잔존암(MRD:minimal residual disease)조기진단방법

100yr 2024. 9. 4. 22:58

ctDNA(순환 종양 DNA, circulating tumor DNA) 액체생검은 최신의 암 진단 및 모니터링 방법 중 하나로, 비침습적으로 암의 존재 및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방법은 특히 암의 미세잔존암(MRD, Minimal Residual Disease)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1. ctDNA 액체생검이란?

ctDNA는 종양세포에서 유래된 DNA 조각이 혈액 내에 순환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암세포가 사멸하거나 분해될 때 이 DNA 조각들이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액체생검은 이러한 ctDNA를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샘플에서 검출하고 분석하여 암의 유무, 유형, 변이 등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2. 미세잔존암(MRD:minimal residual disease) 진단

미세잔존암은 수술이나 화학요법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극소량의 암세포를 말합니다. 이러한 암세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성장하여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영상학적 검사나 조직 검사로는 이 미세한 잔존암을 탐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ctDNA 액체생검은 이 미세한 암세포에서 유래된 DNA 조각을 검출함으로써, 매우 초기 단계에서 미세잔존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암 재발 위험 평가: 환자가 치료 후 얼마나 남아 있는 암세포가 있는지 파악하여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반응 모니터링: 치료 중 ctDNA 농도의 변화를 통해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치료: 특정 돌연변이를 가진 ctDNA가 검출되면 그에 맞는 표적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최신 연구 및 발전

최근 연구에 따르면 ctDNA 분석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MRD를 조기 진단하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ctDNA 액체생검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4. 장점과 한계

장점: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반복적으로 실시간 미세 잔존암을 간단한 혈액검사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고도로 민감한 분석이 가능하여 특히 암 전이, 재발 및 암 초기 진단이 무척 용이합니다.​

한계: 아직 ctDNA의 검출 한계와 분석의 표준화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일부 암종에서는 ctDNA가 혈액에서 잘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ctDNA 액체생검 기술은 현재 임상에서 점차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