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27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마태복음 26:36-50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38-39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를 아시고 무척 괴로워 하심이 복음서에 동일 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하실 수만 있으시면 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불의에 저항한 사람들이나 혹은 자신의 나라의 독립을 위해 혹은 자신의 신념과 종교를 위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당당하게 죽음을 당하고 순교를 당한 사람들도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왜 이리도 두려워 하셨고. 하나님께 간청하는 피할 수 있다면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을까요.
예수님이 피하고 싶어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피조물인 사람이 감히 이해 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고통과 두려움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피하고 싶었던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나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그 악하고 더럽고 상상하기 힘든 그 인류의 모든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다 쏟아 부어진 표현하기 힘든 우리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과 같은 잔입니다.
그 고통의 잔은 인류의 모든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불같은 분노이며 진노와 심판의 잔입니다. 영원한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며 어떠한 자비와 용서도 있을 수 없는 지옥과 같은 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그 진노의 잔
.죄로 인한 심판으로 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를 하십니다.
오늘 남은 저녁 예수님의 고난을 더욱 깊이 묵상하도록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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