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3
늙음과 죽음
열왕기상 1:1-10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다.(1절)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들이 보기에는 처참한 죽음도 있습니다. 쓸쓸한 죽음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죽음도 있습니다. 편안한 죽음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죽음도 있습니다. 거창하고 성대한 죽음도 있습니다. 초라한 죽음도 있습니다. 위대한 죽음도 있습니다. 악인이지만 평온해 보이는 죽음도 있습니다. 참으로 선한 사람이지만 괴로워 보이는 죽음의 모습도 있습니다. 표면적인 죽음의 모습을 보고 우리가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극히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 죽음의 참된 의미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모든 죽음은 동일하고 공평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모든 우리 각자의 모든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 마지막 사명을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십자가에 꺼꾸로 달려죽은 배드로의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다윗의 말년의 늙음과 자연스런 죽음의 모습으로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에게 어떠한 죽음 한가지 경우도 의미 없는 죽음은 없습니다. 모든 죽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내 이웃과 세상에 알리고 그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인도 받습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도록 하소서. 그리고 구원을 주시고 죽음 뒤에 영생의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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