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도파는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어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입니다. 레보도파의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시간을 on이라고 하고, 효과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시간을 off라고 합니다.
1.
on 상태에서는 환자의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떨림, 서동, 경직 등의 증상이 감소합니다. 또한, 환자의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on 상태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수의적 운동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운동증은 레보도파의 용량이나 투여간격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레보도파의 효과가 최대일 때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을 peak-dose dyskinesia라고 하고, 레보도파의 효과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시점에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을 diphasic dyskinesia라고 합니다.
이상운동증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레보도파의 용량이나 투여간격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과 병용하여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on 상태에서는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정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에서 도파민 수준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환자의 인지능력이나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 증상이 심해지면, 레보도파의 용량을 줄이거나, 정신약물을 병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약물이지만, on 상태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보도파의 투여량과 시간은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하게 조절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레보도파 외에도 다른 치료법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파킨슨병의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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