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서 상완신경총증(Brachial Plexopathy)의 가장 흔한 두가지 원인은 종양의 직접적인 침윤과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나타난 손상이며 그외에 세포독성항암제에 의한 전신 부작용에 의해서 손상되기도 합니다.
종양의 상완신경총의 직접적인 침윤에 의한 통증은 대개 인접한 겨드랑이, 목, 상완주변, 그리고 쇄골 상부에 이상감각을 동반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수개월까지 그 신경학적 징후나 증상이 선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한 상완신경총병증은 조기 발생과 후기 발생으로 나타나며 종양 침윤에 의한 손상보다 통증이 덜하고, 심하지는 않지만 허약과 감각변화가 C5,6 부위에 잘 생기며 팔로 무거운 것을 들기 힘들어 지기도 하며 무리하게 되면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환 되기 때문에 증세가 있을 때 이환 된 부위의 팔 사용을 최소화 하고 세밀한 진료와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변화와 림프부종을 유의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예방적으로 고압산소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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