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톡시필린 (Pentoxifylline) 개요
펜톡시필린은 혈액 순환 개선제로,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말초 혈액 순환 장애 치료에 사용됩니다.
1. 작용 기전
적혈구의 유연성 증가 → 혈액이 작은 혈관(모세혈관)까지 더 잘 흐름
혈소판 응집 억제 → 혈전 형성 위험 감소
항염 및 항섬유화 작용 → 조직의 섬유화(흉터 조직 형성) 예방
미세혈관 확장 → 방사선 치료 후 손상된 조직의 회복 촉진
2. 적응증 (사용되는 질환)
말초혈관질환 (PAD, Peripheral Artery Disease): 간헐적 파행(걷다가 다리가 아픈 증상) 치료
만성 폐쇄성 동맥질환 (Chronic Occlusive Arterial Disease)
방사선 후유증 (Radiation-Induced Fibrosis, RIF): 방사선 치료 후 조직 섬유화 예방
당뇨병성 신경병증
버거씨병 (Buerger's Disease): 혈관 염증 질환
만성 정맥부전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
3. 방사선 치료 후 섬유화 예방에 사용되는 이유
방사선 치료 후 조직이 단단해지고 혈류가 줄어드는 섬유화(fibrosis) 현상이 발생
펜톡시필린이 미세혈관 확장, 혈류 개선, 항섬유화 작용을 통해 방사선 후유증을 완화
특히 비타민 E와 함께 병용 투여할 경우 방사선 유발 섬유화를 줄이는 효과 증가
4. 용법 및 용량
일반적으로 400mg을 하루 2~3회 경구 복용
방사선 후 섬유화 치료에서는 비타민 E(800IU/day)와 함께 최소 3~6개월 사용
5. 부작용
소화불량,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저혈압(드물게 발생)
출혈 경향 증가(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 때문)
6. 주의사항
항응고제(와파린, 아스피린)와 함께 복용 시 출혈 위험 증가
저혈압 환자는 주의해서 사용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용량 조절 필요
결론
펜톡시필린은 혈액 순환 개선 및 섬유화 억제 효과가 있어 방사선 치료 후 조직 손상(섬유화)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 후 연하장애가 식도 협착 및 섬유화로 발생한 경우, 비타민 E와 함께 병용하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암요양병원 수목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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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톡시필린: 혈액순환 개선과 방사선 후유증 치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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