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요약: 혈액 생검으로 난소암 재발 조기 진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팀은 혈액 생검을 통해 난소암 재발을 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패널을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IF 12.701)에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주요 내용:
1. 연구 배경:
난소암 재발은 치료 난이도를 높이며, 재발의 조기 예측은 치료 효과와 생존율 향상에 중요합니다. 기존 재발 진단법인 CA-125 단백질 검사는 특이도가 낮아 정확성이 제한적입니다.
2. 연구 방법:
연구팀은 환자 혈액 속 순환 종양 핵산(ctDNA)을 분석하여 난소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TP53, BRCA1/2, ARID1A 등)를 검출할 수 있는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난소암 환자 201명과 양성종양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3. 주요 결과:
연구 패널은 난소암 환자의 70%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양성종양 환자에서는 병인성 변이가 검출되지 않아 특이도 100%를 보였습니다.
치료 6개월 후에도 돌연변이가 검출될 경우 난소암 재발 가능성은 90%에 달했습니다.
기존 CA-125 검사보다 약 3개월 빠르게 재발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4. 임상적 의의:
액체 생검법은 미세잔류암(MRD)을 보다 민감하게 탐지하며, 난소암 재발 진단의 정확성과 조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 논문 출처:
논문 제목: Blood-Based Liquid Biopsy Enables Early Detection of Ovarian Cancer Recurrence
게재 학술지: Cancer Research
발행일: 2024년 1월 23일
액체 생검으로 난소암 재발 조기 진단: 새로운 진단 패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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