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이란?]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희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골다공증, 골 용해, 그리고 신장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완치가 어렵고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모두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치료제 선택이 생존율을 결정합니다]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치료입니다. 국내에서는 치료제의 급여 적용이 늦어져 생존율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약 10% 낮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민창기 교수(가톨릭서울성모병원)는 “다발골수종 생존율의 95%는 어떤 항암제를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조기 치료에서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와 생존율 향상에 핵심임을 밝혔습니다.
[다발골수종 치료의 현실과 문제점]
1. 재발이 잦다
다발골수종은 초기 치료에는 반응이 좋지만, 재발이 거듭되면 암세포의 변이와 악성이 증가해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2. 치료제 급여 적용의 지연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3차, 4차 치료에서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의 효과를 놓치는 사례가 많습니다.
3. 신약 도입의 필요성
단클론항체, CAR-T 치료제, 이중특이항체 등 신약들이 다발골수종 치료에 큰 효과를 보였지만, 이들 약제의 국내 사용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진보]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단클론항체(다잘렉스): 암세포를 표적하여 초기 치료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중특이항체(텍베일리, 엘렉스피오):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표적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입니다.
CAR-T 치료제: 재발 환자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사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기 치료의 중요성]
다발골수종은 1차 치료 시 95% 이상의 환자가 효과를 보이지만, 재발 후 치료 성공률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초기 치료 단계에서 효과적인 신약을 사용하면 재발을 방지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발골수종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메시지]
다발골수종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제가 조기에 급여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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