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후 혹은 치료 과정에서 '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첫걸음입니다. 의학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전신 전이 진단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1.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필수 검사
전이성 유방암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경우, 몸 전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합니다.
✔️ 혈액 검사: 전혈구 계산, 간 기능 검사,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수치 등을 확인하여 내부 장기의 기능과 이상 징후를 살핍니다.
✔️ 영상 검사: 가슴(흉부) 엑스레이, 흉부 및 복부 CT를 통해 폐나 간 등 주요 장기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 뼈 검사 (Bone Scan): 암세포가 뼈로 이동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만약 뼈 스캔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해당 부위에 대한 추가적인 엑스레이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2. 특정 증상이 있을 때 추가하는 검사
신체 부위에 따라 더 정밀한 확인이 필요할 때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 뇌 또는 척추 MRI: 두통, 어지럼증, 마비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암세포가 뇌나 척추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촬영합니다.
✔️PET-CT: 전신에 암세포가 퍼진 정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정밀 검사입니다.
3. 가장 중요한 '조직 검사'와 '호르몬 수용체 확인'
전이가 처음 확인되었다면, 가능하다면 전이된 부위의 조직을 직접 채취하여 검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유: 처음 진단받았을 때의 암 성질(호르몬 수용체 ER, PR 및 HER2)이 전이된 후에는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수 검사(PET-CT): 만약 조직 검사를 하기 힘든 위치에 암이 있다면, 특수한 PET-CT 촬영을 통해 몸 전체의 에스트로겐 수용체 상태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 보호자를 위한 한마디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검사를 받는 과정은 환자에게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고된 시간입니다.
"왜 이렇게 검사를 많이 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환자에게 딱 맞는 가장 효과적인 약제(항암제, 호르몬제 등)를 선택하기 위한 필수 과정임을 기억해 주세요.👨⚕️✨
- 수목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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