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분들 중에는 몸이 붓는 증상(부종)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리나 발, 손이 붓거나, 심한 경우 얼굴이나 복부까지 부어 답답하을 느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암치료 중 부종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이 증상이 위험한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몸이 붓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부작용이지만, 경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항암치료 중 부종이 생기는 주요 원인
🟪 체액 저류 (수분 정체)
항암제는 혈관과 세포 사이의 체액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체내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신장 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어, 몸속의 염분과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
장시간 누워 있거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다리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사용
항암치료와 함께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염분과 수분을 몸에 더 오래 머물게 하여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림프 부종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림프절 기능이 저하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특정 부위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도 있 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항암치료가 끝나면 부종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지만, 생활 습관을 조절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암 부종이 심하면 위험한 걸까요?
부종 자체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 주의해야 할 부종 증상
🔴 숨이 차고 호흡이 어렵다
폐나 심장에 체액이 쌓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한쪽 팔이나 다리만 심하게 부었다
혈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부은 부위가 심하게 아프거나 열감이 있다.
감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했다.
체내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정체되었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의 부종은 생활습관 관리와 보조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항암 부종을 줄이는 방법
부종이 심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 방법을 실천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하기
🟩 수분 섭취 조절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는 것 보다, 하루 1.5~2L의 적절한 양을 꾸준히 섭취합니다.
🟩 저염식 실천
짠 음식은 체내에 수분을 더 오래 머물게 하므로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 올려주기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다리 쪽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적당한 운동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부종이 줄어듭니다.
🟩 꽉 끼는 옷 피하기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조이는 양말이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조 치료 활용하기
🟩 수액요법
정맥 수액을 통해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고, 영양소를 보충해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고주파 온열치료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치료로, 부종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림프 마사지
부드러운 마사지로 림프 순환을 촉진하면 부종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 부종이 심한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부종은 많은 환자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며,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치료법이 모든 환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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