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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뜨거운 것을 싫어해요? — 암 치료의 또 다른 무기, 온열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현실"

100yr 2025. 4. 2. 00:18

1.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과학적 근거

정상세포 vs. 암세포의 스트레스 반응 차이
암세포는 일반적으로 빠르게 증식하고 혈관 구조가 불완전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한적입니다. 이런 미세환경 속에서 열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집니다.
→ 출처: Cancer Research UK, NCI (National Cancer Institute), Nature Reviews Cancer

열에 대한 민감성
암세포는 42~45℃의 온도에서 단백질 변성이 쉽게 발생하고 세포사멸(apoptosis)이 촉진됩니다. 반면 정상세포는 더 강한 회복력을 보입니다.
→ 출처: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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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열치료(Hyperthermia)의 원리와 종류

국소 온열치료 (Local Hyperthermia)
암 조직만 선택적으로 40~45℃까지 가열하여 치료. 마이크로파, 초음파, 고주파 등 사용.

전신 온열치료 (Whole-body Hyperthermia)
전신 체온을 인위적으로 39~42℃까지 올려 면역 반응 및 항암제 효과 증대 유도.

온열+항암 병합치료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와 병합할 경우, 혈류 개선으로 약물 침투 증가, 방사선 민감성 증가 효과.
→ 출처: National Cancer Institute Hyperthermia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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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상 근거와 효과

NCI(미국 국립암연구소)
온열치료는 방사선치료와 병합 시 일부 암(예: 재발성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 확인.

EORTC (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자궁경부암, 흑색종, 연부조직 육종 등의 치료에 온열치료 병합 시 완치율과 생존율 향상 보고.

부작용 및 한계
고열로 인한 화상, 조직 손상 가능성, 치료 표준화 부족 등의 문제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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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및 현재 위치

온열치료는 아직 보조적 치료로 분류되지만, 특정 암종에 대해 병합치료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여줌.

근거 기반 치료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적용 범위와 방법에 있어 더 많은 연구와 표준화가 필요함.


제목: "암세포는 뜨거운 것을 싫어해요? — 암 치료의 또 다른 무기, 온열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