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만이 답일까요? 고주파 치료로 가능한 경우 알려드립니다
갑상선암에 대해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아직 표준 치료는 아니지만, 특정한 경우에 한해 최소침습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아래는 고주파 치료의 대표적인 적응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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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발한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이전에 수술을 받았지만 국소적으로 림프절이나 갑상선 주변에 작게 재발한 경우
특히 재수술이 어렵거나 위험한 고령 환자, 수술 후 합병증 우려가 있는 경우에 적합
크기: 일반적으로 1~2cm 이하의 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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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저위험 갑상선암
고령이거나, 전신마취가 어려운 기저질환자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 중, 매우 초기 (T1a, ≤1cm 이하) 갑상선유두암
림프절 전이나 원격 전이 없이 국소적이고 진행이 느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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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시적 관찰 중 크기가 커지거나, 환자가 불안을 느끼는 경우
원래는 크기 작고 진행이 느려 감시 관찰을 권유받았던 소형 유두암 (PTMC)
하지만 환자가 심리적 불안을 느끼거나, 종양이 자라는 양상이 보일 경우
이때 수술 대신 고주파 절제술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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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술 후 남은 암 조직 (residual cancer)
갑상선 절제 후 일부 남아 있는 종양이 영상에서 관찰될 때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재수술 대신 고주파 절제술 시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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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고주파 치료는 갑상선암의 초기 또는 재발 국소 병변, 그리고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보조적이거나 대체 치료로 사용돼요. 하지만 아직은 전신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전이된 암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갑상선암, 수술만이 답일까요? 고주파 치료로 가능한 경우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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