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4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과 평안
열왕기상 4:18-37
그 일꾼은 그 아이를 안아서,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리고 갔다. 그 아이는 점심 때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누워 있다가, 마침내 죽고 말았다. 그러자 그 여인은 옥상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사람이 눕던 침대 위에 그 아들을 눕히고, 문을 닫고 나왔다. 그리고 그 여인은 남편을 불러서 이렇게 말하였다. “일꾼 한 사람과 암나귀 한 마리를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내가 얼른 하나님의 사람에게 다녀오겠습니다.”(21-23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 그것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계시와 위로를 통해서 늦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이 갑자기 죽게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 가운데 있었던 수넴 여인은 이러한 말도 안되는 고통의 상황에서 담담히 대처하며 평안 가운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이 세상의 물질 문명이 주는 편안함과 다릅니다. 애통한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받는 위로가 있습니다. 우리의 죽음 뒤에 펼쳐질 영생의 소망이 있기에 이 땅에서도 평안하고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도 능히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오늘 남은 하루도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평안함을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