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글로벌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도전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약제입니다. 렉라자는 세계적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생존율 향상 등 임상 시험 결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새로운 표준 치료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병용요법: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
병용요법은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약제를 함께 투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단독 요법보다 더 높은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비소세포폐암과 같은 까다로운 암에서도 병용요법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생존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24개월 생존율: 병용투여군 75% vs. 타그리소 단독군 70%
36개월 생존율: 병용투여군 61% vs. 타그리소 단독군 53%
리브리반트: 환자를 위한 편리한 치료 옵션
리브리반트는 최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되면서 투약 과정이 크게 간소화되었습니다.
기존 정맥주사(IV)는 병원에서 2~3주마다 약 1시간 이상 투여해야 했습니다.
피하주사(SC)는 약 10분 내외로 간단히 투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새롭게 제시된 병용요법의 장점과 과제]
장점: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생존율이 높아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과제: 현재까지 장기 데이터가 부족하며 약가 문제 등이 논의될 필요가 있습니다.
조병철 교수(연세대)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글로벌 항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브리반트 info]
1. 성분명: Amivantamab
2. 작용 원리: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을 동시에 억제하여 암세포 성장을 차단합니다.
3. 제형 옵션:
정맥주사(IV): 병원 방문 후 약 1시간 이상 소요.
피하주사(SC): 약 10분 내외로 간단히 투여.
4. 부작용: 피부 발진, 손·발톱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폐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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