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info

[방사선치료]EBRT(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외부 빔 방사선 치료)

100yr 2024. 11. 9. 13:32

EBRT(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외부 빔 방사선 치료)는 외부 방사선원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암 치료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방사선 치료기(리니어 엑셀러레이터)를 이용해 종양에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EBRT의 주요 특징]

외부에서 방사선 조사:
방사선 기계(리니어 엑셀러레이터)를 사용하여 신체 외부에서 고에너지 방사선이 조사됩니다.
방사선은 특정 부위에 집중되며, 암세포를 겨냥하면서 주위의 정상 조직에는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됩니다.

다양한 암 치료에 사용: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두경부암, 자궁암 등 다양한 암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수술 전이나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거나,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주 치료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
계획 단계: 처음에 방사선 종양학자가 CT 또는 MRI 등의 영상 자료를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이 수립되며, 방사선이 정확히 어디에 조사될지를 결정합니다.
치료 기간: 보통 한 번의 치료는 몇 분 정도 걸리며, 전체 치료 기간은 수주에 걸쳐 매일 일정한 양의 방사선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비침습적: EBRT는 외부에서 방사선을 쏘기 때문에 수술과 같은 침습적 치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절개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요 기술:
3D-CRT (3차원 적합 방사선 치료): 종양의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방사선을 맞춤형으로 조사하여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을 줄이는 방식.
IMRT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 방사선의 강도를 조절하여 종양의 형태에 맞게 방사선을 조사하는 정밀한 방식.
IGRT (Image-Guided Radiation Therapy): 매일 치료 중에 영상 촬영을 통해 종양 위치를 확인하고, 정확하게 방사선을 전달하는 방법.
SBRT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고정밀 방사선 치료로, 작은 종양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여합니다.

장점:
정밀성: 고도로 정밀하게 방사선을 종양에 집중시킬 수 있어, 정상 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비침습성: 외부에서 방사선을 쏘기 때문에 수술과 달리 환자에게 추가적인 신체적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부작용:
피로감: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 중에 피로를 느낍니다. 이는 치료 중 암세포와 함께 일부 정상 세포도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피부 반응: 방사선이 조사된 피부 부위에서 발적, 가려움, 자극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 손상: 장기나 조직에 대한 방사선 노출로 인해 방광, 장, 폐, 심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광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배뇨 곤란이나 빈뇨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부위에 따른 특이적 부작용: 방사선이 어떤 부위에 조사되느냐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두경부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 구강 건조, 미각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BRT의 주요 목표]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거나 종양을 축소하여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조 치료로도 활용됩니다.
통증 완화나 특정 증상(폐암의 경우 호흡 곤란 등)을 줄이기 위한 완화 치료로도 사용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