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상복부를 침범하게 되는 후복막 병증은 암의 침윤에 의한 후복벽의 구조적 손상, 통증 민감성 연부조직, 혈관, 염증, 복강 신경총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췌장암이며, 그 외에 후복막 림프절병증의 암의 진행에 따라 발생한 통증 증후군입니다.
통증은 심와부, 등쪽의 아래쪽 흉부 두군데 모두 나타나며 광범위하며 국소화되기 어려운 통증입니다. 대개 묵직한 양상이며 누우면 악화되고 앉으면 호전됩니다.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통제중에서 천장효과가 없는(ceiling effect) 마약성 진통제의 증량, 모니터링을 고려해야 하는 통증관리의 영역에 해당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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