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받는 동안 많은 환자분들이 치료 자체에 집중하다 보니 예방접종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암환자에게 감염 예방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는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지기 쉽고, 평소에는 가볍게 지나갈 감염도 폐렴, 패혈증, 입원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 감염은 치료 일정 전체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는,
암환자에게 기본적으로 가장 우선 권장되는 백신은 프리베나 13 같은 폐렴구균 백신입니다.
폐렴구균은 단순 폐렴뿐 아니라 혈액감염, 수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 암환자에서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단백결합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이후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 23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면역 범위를 넓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매년 꼭 챙겨야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입니다.
독감은 단순 고열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암환자에서는 폐렴, 탈수, 입원, 항암 연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 사이 유행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고,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같이 생활하는 가족도 함께 맞는 것이 감염 차단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
세 번째는,
Tdap 백신입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를 함께 예방하는 백신인데, 특히 백일해는 성인에서도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체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암환자에게 부담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그중 한 번은 반드시 백일해가 포함된 Tdap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네 번째는,
최근 중요성이 매우 커진 싱그릭스 같은 대상포진 백신입니다.
대상포진은 암환자에서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예전 생백신과 달리 현재 재조합 사백신은 면역저하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권장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중요한 원칙은 암환자는 가능하면 사백신 중심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생백신은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실제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주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백신은 아무 때나 맞는 것이 아니라, 백혈구 수치와 항암 주기를 고려해 가장 면역 반응이 잘 생기는 시점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암 치료 중 예방접종은 “맞아도 되나?”가 아니라 “언제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가?”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감염 한 번이 치료 전체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시작했거나 치료 중이라면 지금 예방접종 계획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목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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