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음식도 표적치료제와 만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해 키스칼리(Ribociclib)를 복용 중이라면, 평소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음식이나 영양제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특정 성분이 약의 분해를 방해해 부작용을 키우거나, 반대로 약효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키스칼리 복용 시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금기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자몽과 석류: 약물의 농도를 위험하게 높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과일은 자몽입니다.
자몽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약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막아버립니다.
☑️ 위험한 이유: 약이 몸 밖으로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백혈구 감소증이나 간 수치 상승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 주의 범위: 자몽 과일 자체는 물론, 자몽 주스나 자몽 성분이 들어간 에이드 등도 모두 피해야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석류나 스타프루트도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기간에는 섭취를 삼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세인트존스워트(요한초): 약효를 떨어뜨려 재발 위험을 높입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나 우울감 개선을 위해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키스칼리 복용 중에는 절대 금물입니다.
☑️ 위험한 이유: 자몽과는 반대로, 이 허브 성분은 약물을 너무 빨리 분해해 버립니다. 약이 암세포를 공격하기도 전에 몸에서 사라지게 만들어 재발 방지 효과를 무력화시킵니다.
⚠️ 주의 사항: 시중에 판매되는 '훼라민Q' 같은 갱년기 치료제나 일부 허브차에 이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성분표를 꼭 확인하시거나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3. 검증되지 않은 즙, 한약, 고농축 영양제
암 환우분들이 기력 회복을 위해 포도즙, 칡즙, 홍삼, 혹은 성분을 알 수 없는 한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위험한 이유: 고농축된 즙이나 한약은 그 자체로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키스칼리 자체가 간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약물인데, 여기에 즙까지 더해지면 간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권장 사항: 비타민 하나를 추가하더라도 반드시 담당 교수님께 "이 영양제 같이 먹어도 될까요?"라고 확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올바른 식습관이 치료의 완성입니다
키스칼리는 우리 몸의 세포 주기와 밀접하게 반응하는 예민한 약물입니다.
자몽처럼 약효를 너무 강하게 만드는 음식도, 세인트존스워트처럼 약효를 없애는 음식도 모두 경계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식단'이 가장 안전한 식단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 수목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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