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탁셀 항암 치료 중 나타나는 발 시림, 원인과 대처법
안녕하세요. 수목부천병원 원장 유닥입니다.🙇
유방암 선행화학요법으로
도세탁셀(Docetaxel)을 사용하다 보면,
많은 환자분께서 "발이 시리다", "얼음물을 끼얹은 것 같다", 혹은 "남의 살처럼 저리다"는 호소를 하십니다.
항암 치료만으로도 힘든데 이러한 감각 이상까지 나타나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이죠.
오늘은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왜 발이 시리고 저린 현상이 나타날까요?
도세탁셀은 암세포의 분열을 막는 훌륭한 치료제이지만, 우리 몸의 말초 신경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항암 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CIPN)'이라고 합니다.
말초 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되거나 염증 반응이 생기면 뇌로 전달되는 감각 신호에 오류가 생깁니다.
실제로는 발이 차갑지 않은데도 뇌는 '시리다'고
느끼거나, 통증으로 오인하게 되는 것이죠.
2. 이 증상, 계속 지속되는 걸까요?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항암 치료가
종료된 후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회복됩니다.
신경 세포는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라 치료 직후
바로 좋아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각이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걷기, 수면 등)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 투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신경통 완화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 속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보온에 신경 써주세요: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여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심리적, 물리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상처를 주의하세요: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는 발에 상처가 나도
모를 수 있습니다. 매일 발 상태를 체크하고 꽉 끼는
신발은 피하십시오.
☑️ 가벼운 스트레칭:
발가락을 움직이는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도와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지금 겪고 계신 불편함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중 하나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증상의 정도를 기록해 두었다가
다음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여러분의 평안한 회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수목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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