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
직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고, 치료 후 꾸준히 관리하면 생존율도 충분히 높일 수 있는 암입니다
하지만 수술 후 종양을 모두 제거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직장암 병기별 치료방법과 생존율,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직장암 완치 가능성과 생존율
- 직장암 완치의 기준은?
의학적으로 ‘완치’라는 개념은 특정한 질병이 완전히 사라지고,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암에서는 ‘완치’라는 용어를 신중하게 사용합니다.
암 치료에서는 보통 ‘5년 생존율’을 완치의 기준으로 보는데요, 5년 동안 재발 없이 살아가면 사실상 완치 상태로 보는 것입니다.
- 치료방법과 직장암 생존율
직장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입니다.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 1기 직장암
수술을 통해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시 완치율 90%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 2기 직장암
수술 전 또는 후에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 3기 직장암
암이 림프절로 퍼졌지만, 항암·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70~80%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기 직장암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이며, 면역치료·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 중에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면역력 관리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직장암 완치 가능성이 높으며, 진행된 상태라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직장암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직장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1. 정기 검진은 필수입니다.
직장암은 치료 후 5년 동안 재발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대장내시경 : 장 내에 새로운 종양이 생기는 지 확인
☑️ CT, MRI 검사 : 몸 속 다른 곳으로 암이 퍼졌는지 체크
☑️ CEA(암 표지자) 혈액 검사 : 혈액 속 암세포 활동성 확인
5년 동안 재발 없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직장암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2.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많은 환자분들이 체력 저하, 면역력 약화, 소화 문제 등을 겪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회복 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기에,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도 높이고 소화 부담을 줄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면역주사, 수액 요법 등 면역력 강화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압산소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가 종양의 사이즈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항암치료와 병행하는 환자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조직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어 보조 치료법으로 고려해볼 만 합니다.
3. 장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직장암 수술 후에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장이 예민해 질 수 있는데요,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나 발효식품 등을 적절히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을 관리하는 것도 장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4. 체력을 회복합니다.
오랜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적절한 운동과 재활 치료를 통해 몸의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가벼운 운동은 면역력을 올리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요.
과도한 운동은 몸에 무리가 될 수도 있으니, 가벼운 산책 부터 시작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재발 위험도 낮아지고, 삶의 질도 높아집니다.
아프다고 움츠려있지만 마시고, 따스한 햇볕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체력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치료 후 관리, 혼자하기 어렵다면?
직장암 치료 후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혼자서 모든 관리를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 등에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병원마다 시스템과 치료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순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몸과 마음을 잘 챙기며 차근차근 치료를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의 두려움이 조금씩 옅어지는 날이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