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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항암 치료, 부종까지? 부종에 대한 모든 궁금증

100yr 2025. 4. 2. 00:14

힘든 항암 치료, 부종까지? 부종에 대한 모든 궁금증
수목요양병원 제공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이 붓는 증상(부종)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리, 발, 손이 붓거나 심한 경우 얼굴이나 배까지 부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항암 치료 중 부종은 왜 생기는지, 위험한 증상은 아닌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항암 치료 중에 몸이 붓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항암 치료 중 부종이 발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액 저류 (수분 정체): 항암제가 혈관과 세포 사이의 체액 균형에 영향을 주어 체내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쳐 몸속의 염분과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저하: 장시간 누워 있거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다리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항암 치료와 함께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염분과 수분을 몸에 더 오래 머물게 하여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림프절 기능이 저하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특정 부위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Q. 항암 치료 중 부종이 생기면 위험한가요?
A. 대부분의 경우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부종은 일시적인 부작용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숨이 차고 호흡이 어렵다 (폐나 심장에 체액이 쌓였을 가능성)
한쪽 팔이나 다리만 심하게 부었다 (혈전 가능성)
부은 부위가 심하게 아프거나 열감이 있다 (감염 가능성)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했다 (체내 수분 비정상적 정체 가능성)


Q. 항암 치료 중 생긴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부종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조절: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하루 1.5~2L 정도의 적절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식 실천: 짠 음식은 체내에 수분을 더 오래 머물게 하므로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세요.
다리 올려주기: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다리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운동: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부종을 줄여줍니다.
꽉 끼는 옷 피하기: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조이는 양말이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부종 완화 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액요법: 정맥 수액을 통해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고 영양소를 보충하여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림프 마사지: 부드러운 마사지로 림프 순환을 촉진하면 림프부종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 부종이 심한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항암 부종 완화 방법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모든 치료법이 모든 환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 치료 중 부종은 많은 환자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니,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